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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5살, 6살 여자아이 엄마표영어에 좋은 영상 추천

엄마표영어를 하면서 좋은 영상의 조건이 몇가지 있지요.

 

1. 재미 있어야 한다.

아무리 유익하고 좋은 교재라 해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없거나 금방 질리거나 집중이 잘 안되는 영상이라면 소용 없답니다.

유명하다는 어린이 영어교재 전집의 CD나 HD를 보면 바로 그 좋은 예 입니다.

원어민 교사와 아이들이 화려한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고...광태와 인형들이 나와 온갖 표정과 몸짓으로 아이들을 그 앞에 안혀 듣고 보게 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아이들이라고 해서 항상 명랑하고 즐겁고 춤추는게 좋은건 아니랍니다.

어떤날은 우울하기도 하고 어떤대는 조용히 있고 싶기도 해요.

보이는 영상마다 하이톤으로, 명랑한 목소리로 떠들고, 더 중요한건 나를 공부 시키려는 음모(?)를 다 알아챈다는거예요.

"놀이로 배우는 영어" 라지만 놀이가 하고싶지 않을때도 있구요.

 

2. 배경음악이 없어야 한다.

내가 학습 해 본 경험으로 배경음악이 거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몰입이 잘 안되기도 하구요.

가끔 적절하게 들어가는건 괜찮지만 시종일관 음악과 함께 나오는 말소리는 영어습득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3. 과장되지 않은 대사

어른들도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로 영어공부를 합니다. 평소 쓰는 말투를 들어서 익숙해야 평소 쓰는 말을 듣고 말하기도 쉽지요.

 

그래서 어린이들 영어습득에 좋은 영상으로 페파피그, 벤과홀리를 꼽는거랍니다.

온가족의 목소리가 다 들어있고 배경음악이 없고 평소 말 하는 속도와 톤(물론 느립니다.) 다양하고 짧은 에피소드, 선명하고 간결한 그림체, 훈훈한 스토리.

우리나라에서 만든 브래드이발소 영어더빙판도 아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위의 요소들이 다 들어있는데다 화려함까지 더해서 여자아이들이 특히 더 좋아해요. (음악은 살짝 들어 가 있는데 거의 눈치 못챕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찾은 영상중에서는 

Come Play With Me 라는 채널입니다. 엘사와 안나 인형으로 소꼽놀이를 하는 영상들인데 호텔, 쇼핑센터, 비치, 소풍, 미용실, 요리....아이들이 다 해 본 친숙한 놀이들을 합니다.

소꼽놀이이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 문장이 없어서 아이들 귀에 익숙해지기도 좋아요.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어요.^^

우리 베이비에게 보여줬더니 아주 컴퓨터 속으로 들어갑니다.

 

단, 유튜브 자체로 보여주면 안됩니다.

광고 나오는거야 유료로 사용하면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옆에 뜨는 추천영상들, 관령영상들이 아이들 눈과 마음을 산만하게 만들고 결국은 유튜브 안에서 길을 잃게 되지요.

어른들도 다 경험 해 보셨을걸요?

목표영상 보러 들어갔다가 개그콘서트 옛날영상 클릭하고 있는...ㅠㅠ

 

반드시 다운 받아 파일 갈무리 해서 집중적, 반복적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일상언어의 보고영상들이랍니다.